러시아, 부활절 하루 앞둔 23일 우크라이나 남부·동부 공격 <br />러시아 공격으로 3개월 신생아 등 8명 사망…수십 명 부상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부활절 예배 참석<br /><br />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축일로 기리는 정교회 부활절을 하루 앞둔 23일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사람들은 러시아의 미사일 세례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은 부서지고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공격을 당한 주민들은 왜 공격을 당해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[발렌티나 / 우크라이나 피해 주민 : 문 두개가 전부 뜯겨져 나갔습니다. 말도 안 되는 힘입니다. 무섭냐고요? 모르겠어요. 왜 우리를 공격하나요?] <br /> <br />포격을 피해 지하실에서 고단한 삶을 이어가고 있지만 부활절을 기념하기 위해 케이크를 만듭니다. <br /> <br />할머니는 그나마 멀쩡한 오븐으로 소박한 케이크를 굽습니다. <br /> <br />축하해야 할 부활절이지만 기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올레나 코프틸 / 체르니히우 주민 : 기분이 어떠냐고요? 너무 불안해요. 부활절이 전혀 기쁘지 않아요. 많이 울었고 어떻게 살았는지 잊을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소중했던 일상을 이어가려고 노력하지만 참담한 현실은 냉혹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공격을 지시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정교회 부활절 예배에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성가가 울려 퍼지는 호화로운 대성당에서 러시아 정교회 대주교가 축복을 합니다. <br /> <br />평화로운 표정의 푸틴 대통령 모습은 러시아의 공격으로 힘겨운 삶을 이어가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생활과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42418150262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